손흥민, 토트넘 떠나 LAFC 합류 유력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마침내 팀을 떠납니다.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행선지는 다름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강호 LAFC가 유력합니다. 이미 토트넘과 LAFC가 이적료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MLS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영입이 될 전망입니다. 팬들의 관심은 이제 ‘토트넘의 손흥민’에서 ‘LAFC의 손흥민’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목 차
손흥민 선수는 2025년 8월 2일, 토트넘과의 10년 인연을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토트넘에서 총 454경기 출전, 173골·101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계약은 2025‑26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주급은 약 £200,000(연간 약 180억 원) 수준이었으며,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이적료는 약 £15m~£20m 수준에서 합의가 유력합니다. 토트넘은 팀 재편 과정과 재정 확보를 위해 이번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LAFC는 이미 토트넘과 이적료 합의에 근접했으며, 현재는 세부 조율 단계에 있습니다. 이적료는 약 $20~26m(한화 약 260~340억 원)로, MLS 이적료 역대 1~2위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LAFC는 올리비에 지루의 빈 자리에 손흥민을 지명선수(Designated Player)로 영입하려 하며, 메시에 이어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MLS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선수가 됩니다. 이적료 규모는 MLS 역대 최고 수준이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가 MLS에 합류하는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리그 전체의 관심과 흥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내 한인 사회와 아시아계 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① 구단 개요
LAFC(Los Angeles Football Club)는 2014년 창단된 MLS 서부 콘퍼런스 소속 구단으로, 홈구장은 LA 도심 인근의 BMO 스타디움입니다. 수용 인원은 약 22,000명이며, 축구 전용 구장답게 팬과 선수 사이 거리가 가깝고 경기 분위기가 뜨겁기로 유명합니다.
② 재정력과 투자 규모
LAFC는 MLS에서 손꼽히는 재정력을 갖춘 구단입니다. 구단 소유주 그룹에는 할리우드 배우 윌 페렐, 벤처 투자자 헨리 응, 전 농구 스타 매직 존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LAFC는 선수 영입과 마케팅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③ 마케팅 전략
LA 한인 인구는 약 32만 명에 달하며, 아시아권 팬층도 두텁습니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함으로써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니폼 판매, 스폰서십 계약, 아시아 투어 등의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④ 전술 스타일
LAFC는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며, 빠른 전환과 측면 돌파에 강점을 가진 팀입니다. 현 주전 공격수 부앙가가 제공하는 득점력과 손흥민의 스피드·결정력이 결합하면, 상대 수비를 빠르게 무너뜨릴 수 있는 전술적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또한 손흥민이 윙뿐 아니라 세컨드 스트라이커, 심지어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는 점은 팀 전술에 유연성을 더합니다.
⑤ 향후 전망
손흥민이 합류하면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뿐 아니라 MLS 컵 우승에도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입니다. 또한, 리그 전체의 TV 중계권 가치를 끌어올리고, MLS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적으로 손흥민은 MLS에서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상업적으로는 LAFC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 유니폼 판매량 급증, 스폰서 유치 확대가 예상됩니다. 특히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밀접한 LA 지역 특성상, 경기 당 관중 수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리그의 고액 제안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MLS를 선택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나폴리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협상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