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LG에너지솔루션 불법 체류 단속 사건과 한국인 근로자 귀국
2025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 체류 단속 사태가 결국 대규모 귀국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세기를 통해 한국인 근로자 316명을 비롯해 중국인, 일본인, 인도네시아인 등 외국인 직원 14명도 함께 귀환했습니다.

📌 사건 개요
미국 이민 당국은 단기 체류 비자(ESTA, 관광 비자 등)를 이용해 근로 활동을 한 정황을 문제 삼아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귀국을 선택했으며, 1명은 현지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 전세기 귀국 현장
귀국 전세기는 9월 11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출발해 15시간 비행 끝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귀국 일정은 당초 10일이었으나, 한·미 간 호송 방식 이견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련 인력 잔류 가능성 제안 등으로 하루 늦춰졌습니다.
입국장에는 “국민 여러분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걸렸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영접했습니다. 근로자들은 “집에 오니 좋다”, “돌아왔다, 자유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고, 가족들과의 상봉 현장에서는 눈물과 환호가 교차했습니다.

🏢 기업과 정부의 대응
- LG에너지솔루션은 귀국자 전원에게 추석 이후까지 약 한 달간 유급휴가를 부여
-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지원 예정
- 해외 국적 직원에게는 숙소와 귀국 항공권 전액 지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안정적 복귀를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
- 정부는 비자 문제를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 및 한·미 워킹그룹 구성을 발표

🍱 특별한 배려
근로자 귀국을 맡은 대한항공 전세기는 기내식의 90%를 한식 비빔밥으로 준비했고, 전원에게 비즈니스석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습니다.

🔍 이번 사태의 시사점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민 단속을 넘어,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와 비자 관리 리스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등은 앞으로 비자 관리, 노동 규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개인 역시 체류 자격에 맞는 활동 범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법적·제도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전한 해외 근무의 필수 조건임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 관련 정보 바로가기
👉 이번 사건은 해외 투자와 취업 과정에서 비자 관리, 체류 자격 준수, 제도적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안전한 해외 근무와 기업 활동을 위해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